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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세무사부터 비서 속기사까지… 이 기사도 AI가?
        [AI 세계대전, 길 잃은 한국] [6] 현실로 닥친 '일자리 킬러' AI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뉴스 편집을 담당해왔던 수십명의 담당자들은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가 인공지능(AI)에 뉴스 편집을 100% 맡겼기 때문이다. AI가 뉴스 편집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2월. 차츰 인력은 줄었고 2년 2개월 만에 사람의 자리를 모두 꿰찬 셈이다. 기존 인력은 대부분 다른 업무를 맡았고, 일부는 AI와 협업(協業)을 시작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 편집자들이 AI 뉴스 추천 시스템인 에어스(AiRS)의 기초를 설계하고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며 "사람의 편집 노하우와 경험을 AI에 전수(傳授)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일부 지자체와 시·군의회에는 'AI 속기사(速記士)'가 속속 배치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간 속기사가 길게는 수 시간씩 이어지는 회의를 일일이 받아쳤지만 이젠 AI와 업무를 나누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 AI 장비가 발언자별로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속기록 초안(草案)을 만들면 인간 속기사가 이를 검수하고 미흡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한다. 한국AI속기사협회 관계자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발언하거나 장시간 이어지는 회의에도 지치지 않고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것이 AI 속기의 강점"이라며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기보다는 협업을 통해 속기의 품질과 속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했다. 먼 일로만 여겼던 AI가 빠르게 우리 일자리를 파고들면서 사람의 일(業)이 바뀌고 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 '인간의 고유 능력은 대체할 수 없고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식의 논쟁이 채 결론 나기도 전에 현실로 닥치기 시작한 것이다. 기업과 정부, 학교 모두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423개 직업 얼마나 대체하나 보니     6일 본지가 입수한 LG경제연구원의 '직업별 AI 대체 확률' 원(原)자료는 국내 423개 업종이 얼마나 AI의 영향을 받을 것인지를 소수점 자리까지 분석했다. 소위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변호사·회계사부터 택배기사·방수공(工)·구두미화원에 이르기까지 각 직업의 업무가 AI에 의해 대체될 확률을 계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99%라면 현재 사람이 하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기계가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텔레마케터, 통신서비스·인터넷 판매원, 사진인화·현상기 조작원이 99%에 해당했다. 그만큼 사람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이다. 전문직이라도 관세사(98.5%)와 회계사·세무사(95.7%), 손해사정인·감정평가 전문가(95.3%)는 AI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교육부가 매년 조사·발표하는 청소년 희망 직업에 단골손님으로 꼽히는 공무원(61.5%), 요리사(54.9%) 등도 대체 확률이 높았다. LG경제연구원 김건우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산업이 탄생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해도 한 편에선 실업, 양극화 문제가 부각되면서 사회적 비용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기업들은 속속 체질을 바꾸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지난달 500명의 고객센터 직원들을 재교육해 소셜미디어 매니저, 고객 경험 디자이너, 음성 인식·생체 전문가 등 13개의 새로운 직업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연간 400만건 이상의 고객 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고객의 디지털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전화보다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이 이동하는 데 따른 조치다. 회사가 무조건적인 감원(減員) 대신 AI 시대에 맞는 재교육에 나선 것이다. 국내 산업 현장에선 AI 확산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의 영향으로 무인화(無人化)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기업의 업무 재교육, 전직(轉職) 지원 등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정부의 압박 속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외주 업체 직고용 등 고용 경직성을 높이고 혁신보다 기존 일자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계에선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2020년 6월부터 고속도로 무정차 요금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을 전면 도입하려다 6700여명의 수납원 일자리, 개인 정보 침해 우려 등을 감안해 지난해 계획을 대폭 축소시키고 유인(有人) 수납을 유지하기로 한 것을 대표 사례로 꼽는다. ◇개인·기업·정부, AI 일자리 대비해야 전문가들은 개인과 기업·정부, 교육계가 ‘AI 시대의 일자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AI의 직업 대체 확률을 연구한 김건우 선임연구원은 “개인은 창의력, 대인 관계 역량과 같은 인간 고유 능력을 더 발전시키고, 기업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과 유연한 조직을 갖추고, 정부는 다양한 고용 형태와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로봇공학자인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는 “로봇은 사람이 위험하거나 맞지 않아서 못 했던 일을 대체 하는 것일 뿐 1대1의 비율로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다”며 “객관적인 분석은 AI가 잘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기 때문에 일자리는 훨씬 다양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AI의 추천·판단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사람이 결국 좀비처럼 될 수 있는 만큼 주체적이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했다.   원문기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7/2019060700053.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2019. 06. 07(금)    
        2019-06-08
      • [기사] 한국AI속기사협회, 속기 2019년 직업 수사 전문속기사 모집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 조서 작성업무를 담당할 직업 수사 전문 속기사를 오는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무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부산 지역으로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 소지자로 소리자바 디지털영상속기를 활용한 실시간 속기 가능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2009년 검찰 속기사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현, 해바라기 센터) 속기사로 이어지며 수사기관에서 전문 조서를 작성하는 속기사들의 활동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사이 검찰 속기사는 공무원으로 발전했으며, 해바라기 센터 속기사들은 16개소에서 현재 전국 33개소에서 활동하는 등 매년 더 많은 수사속기사를 필요로 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2014년부터 경찰청 속기사 인력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주)소리자바 관계자는 “수사속기사는 근무지의 특성에 의해 높은 난이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다. 그에 비해 다른 분야에 비해 보람도 크고 능력도 인정받는 분야인 만큼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며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해바라기 센터의 아동 및 장애인 피해자 조사에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필수로, 소리자바 속기키보드의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 및 디지털 문자인식과 같은 필수 기술과 실시간 속기 능력을 갖춘 속기사들이 채용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새로이 개설된 센터에 채용된 속기사 전원이 소리자바 기종 속기사로 21세기형 속기사들을 배치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밖에도 최근 들어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활용되며 속기와 기록분야에도 도입되고 있지만, 수사 속기사의 경우 행동 양식은 물론 조사과정 등을 꼼꼼하게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음성인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현장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는 속기사들이 대화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 등도 기록하는 종합적인 기록을 하기 때문으로 일반 대화와는 다른 전문적인 기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간 과거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타자기방식의 속기사들보다 소리자바 기종의 속기사들이속기사 국가자격증 합격자수에서 앞서며 변화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수사속기사는 한글속기 3급 이상 보유자로 나이제한 없이 소리자바 수사속기, 디지털영상속기 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채용 후 직무교육 등 전문교육 이수 후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AI속기사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원본기사 :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8702019. 06. 03(월)
        2019-06-04
      • [기사]속기사 실무에 딱, AI속기사협회 디지털영상속기 시험 눈길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검찰 및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인정받으며 활용되고 있는 수사속기 자격과 함께 (사)한국AI속기사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시험이 오는 5월 25일 소리자바 영등포 속기학원과 AI속기사협회 부산경남지부, 대구경북지부에서 각각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꾸준히 살아남으며 진화하는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AI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이후 실무에서 다양한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해나가기 위해 경력과 함께 실무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영상속기나 수사속기 자격증을 취득하여 다양한 취업의 길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 속기협회 자격검정 분과 홍정수 팀장은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글속기 자격증이 필수적이지만, 자격증 하나 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한글속기 1급 자격취득자도 곧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일을 해 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맞춤법 및 띄어쓰기를 비롯해 발언자 구분 등 실무처럼 빠르고 정확한 기록을 완성해야 하는 실무 자격증으로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무형 자격증을 활용해 취업의 길을 넓혀나갈 필요가 있다.”며 조언했다.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시험은 실무와 동일한 형태로 여러 사람의 대화를 기록하는 대화체를 시험과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띄어쓰기, 외래어, 부호 등을 모두 채점하며 1급 합격기준이 정확도 98%일 정도로 정확하게 세밀한 기록을 요구한다. 디지털영상속기 시험은 첨단기능을 갖춘 소리자바 속기키보드 사용자만이 응시 가능하다. 실무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영상제어 프로그램 및 외국어, 전문용어, 특수문자 등을 단번에 변환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소리자바 디지털 문자인식 기능 활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를 비롯해 지역 의회 등 여러 관공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록 체계를 만들어가며 속기분야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5~10분의 기록을 회의록으로 작성하는데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기존의 컴퓨터속기 방식을 벗어나 실시간 초안 작성은 물론 수정, 검수를 통해 더 빠르고 완성도 높은 속기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AI속기가 더욱 많은 분야에서 활용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단순한 입력 위주의 속기사에서 기록 전반을 관리하는 형태로 속기사의 능력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활용 등 변하고 있는 속기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합격률이나 취업률과 같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수치로 속기사 지망생들을 혼란케 하는 속기학원이나 속기업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속기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속기공무원이나 자막방송 속기사 취업 및 교육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전국의 지부를 통해 속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은 물론 최근 변화하고 있는 21세기형 속기환경에 발맞춘 소리자바 AI속기키보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속기사 전망, 취업과 같은 현실적인 정보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6292019. 06. 03(월)
        2019-05-03
      • [기사]AI속기사협회 대구 경북지부, 직업체험 배리어프리 영화관람 이벤트 실시
        (사)한국AI속기사협회는 지난 4월 23일 대구 롯데시네마 동성로에서 협회 회원들과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속기협회의 직업체험행사 및 이벤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리자바 AI속기사가 자막 제작한 영화 ‘로망’을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각본 속기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AI속기사협회 대구경북지부 박형규 간사는 “최근에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하여 속기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늘어나 속기사들이 실제로 일하는 다양한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속기사하면 속기공무원을 많이 떠올리지만 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작하는 자막방송 속기사를 비롯해 장애인을 돕는 교육지원 속기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런 행사를 통해 속기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의 뜻을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한국어 자막과 화면해설이 입혀진 영화로 소리와 자막으로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특히 한글자막은 대사 외에 비언어적인 웃음, 울음, 숨소리 등의 감정표현과 배경음악, 효과음 등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상황을 문자로 표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단순히 소리만을 쫓는 음성인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속기자격증을 가진 전문 속기사들이 자막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영화를 보면서 자막이나 화면해설이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장애인을 돕는 보람된 일을 하는 속기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근에 방송을 통해 속기사가 자주 소개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취업 정책 자료에도 오르내리는 등 여러 형태를 통해 속기사가 알려지고 있다. 다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속기사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정보를 접하는 경우도 많아 관심있는 지망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활용으로 대부분의 단순 직종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서 속기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속기사의 경우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활용해 그동안 부족했던 다자간 발언 기록이나 장기간 기록 등이 가능해져 더욱 일하기 편해져 더욱 채용분야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전국에 위치한 협회지부를 통해 속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AI속기를 개발한 소리자바는 물론 (사)한국AI속기사협회 각 지역지부와 넷스쿨 영등포 속기학원을 통해 직접 AI속기 키보드 체험 및 속기사 자격증, 21세기 속기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91   2019. 04. 29(월)  
        2019-04-29
      • [기사]소리자바 넷스쿨 라이브, 예비 AI속기사를 위한 합격기원 시험장 응원
        4월 25일(목) AI속기로 21세기에도 끄떡없는 직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속기사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인 한글속기 자격증 시험이 지난 4월 20일에 전국의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최근의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각종 관공서에서 일하는 속기공무원을 비롯해 자막방송 속기사, 학습지원 속기사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속기사는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AI속기로 새롭게 재평가받고 있는 분야다.   매년 2회 치러지는 시험 중 올해 첫번째로 치러진 속기사 국가자격증 시험에 (사)한국AI속기사협회 관계자와 소리자바 넷스쿨 라이브 강사진이 전국의 주요 시험장을 방문해 응시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특히, 2010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가장 많은 한글속기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는 소리자바 넷스쿨 라이브 강사진이 성동 글로벌 경영고 시험장을 방문해 수 험생들에게 비타민 음료 등을 나눠주며 시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각 시험장에는 미처 준비물을 챙겨오지 못했거나 시험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속기사협회 담당자들이 배치되어 수험생의 편의를 돕기도 했다.  한글속기 시험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에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는데, 시험장에서 수업 때 보던 선생님을 만나서 응원을 받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긴장감도 많이 풀렸다. 시험 전 컴퓨터도 세심하게 점검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실제로 매 시험에서 높은 예상문제 적중률로 시험 대비반 학생의 약 80%가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는 소리자바 넷스쿨 라이브는 속기교육뿐만 아니라 세심한 지원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합격자 수를 배출하고 있는 검증된 소리자바 기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도 가장 많은 합격자수와 합격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기사는 나이, 학력, 경력에 관계없이 자격증으로 인정받는 전문 분야다. 과거에는 사람의 말을 직접 듣고 기록하며 사후 수정을 하는 등 이중방식을 사용해왔지만, 최근에는 AI가 여러사람의 말도 구분하는 것을 비롯해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한 후 속기사가 최종적인 검수를 통해 높은 완성도를 가진 속기를 만들어 내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공인 속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하며, 시험은 실기로만 이뤄져 있어 꾸준한 연습을 통한 숙련도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일부 학원이나 업체에서 주장하는 과거 합격률이나 취업률과 같은 수치나 정확도보다 빠르기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대회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서울 강남과 영등포,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 지부를 통해 관심 있는 속기사 지망생들과 취업을 앞둔 예비 속기사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과의 협업으로 더욱 효과적인 업무가 가능한 AI속기 키보드 체험은 물론 다양한 무료교육 등 친절한 상담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문보기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904251614363834864월 25일(목)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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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청각장애인의 귀가 되어주는 사람들 ‘자막방송 속기사’
        2019. 04. 23(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에 관한 취재를 진행했다. 자막방송에 대한 이해와 청각장애인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한편,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차미경 기자><도움=소리자바자막방송센터>   기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취재를 준비하며, 몇몇 프로그램을 ‘자막설정’을 한 채로 시청해 보았다. 탐사 프로그램과 일반예능 프로그램을 ‘자막설정’을 한 후 시청을 하면서 처음에는 소리와 자막을 함께 틀어 놓고 시청했고, 또 한 번은 음소거를 한 상태에서 자막만으로 시청을 시도해 봤다. 자막의 속도가 출연자의 말과 화면이 넘어가는 속도보다 느리다보니 소리와 함께 틀어 놓았을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미 화면은 넘어갔는데, 전 화면에 대한 정보가 브라운관에 자막으로 찍히니 이질감도 들었고 오히려 내용을 이해하는 데 힘든 감도 있었다. 그나마 소리를 제외하고 화면만 시청했을 때는 그 전보다 조금은 시청하기가 편했다. 하지만 예능을 볼 때 패널들은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인데, 자막만으로는 그 만큼의 재미있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이미 들리는 것에 대한 편리함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자는 마지막으로 자막 프로그램도 소리도 모두 미설정으로 한 채 화면만 봤을 때 그것을 절실히 느꼈다. 나 혼자만 바다 한 가운데 둥둥 떠 있는 무인도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기자가 느낀 것처럼 청각장애인들에게 ‘자막방송’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좁지만 유일한 ‘길’ 같은 존재일 것이다.   자막방송 의무화 7년 과거에 비해 속도 정확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방송법을 개정하고 폐쇄자막, 한국수어, 화면해설 등을 이용한 방송(장애인방송)을 방송사업자의 의무로 명시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장애인방송 편성 및 제공 등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를 제정, 그동안 방송사의 자율에 맡겨 둔 장애인 방송접근권 서비스를 2012년부터 구체화해서 설정하고 시행했다. 하지만 처음 방송자막이 시작되던 7년 전에는 오타와 오역, 너무 늦은 속도 때문에 비판적인 지적이 긍정적인 시선에 비해 훨씬 많았다. ‘소리자바자막방송센터’ 박건 팀장은 “과거에는 자막방송을 만드는 속기사의 인원도 부족했을 뿐 아니라 전문성도 지금에 비해 뒤처졌었고, 방송사로 자막을 송출하는 기술력도 부족했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자막의 질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탈자가 속출하는 것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었다. 증권소식과 주요뉴스, 노래가사 등 멘트가 빠르게 흘러가거나 내용에 전문적인 단어가 많이 사용될 때는 짧게는 몇 초, 길게는 1분 이상 자막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던 것이 불과 7년 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지금의 자막방송은 속도가 말하는 이와 차이가 있다고 해도 단어를 놓치거나 30초 이상 속도의 차이가 나는 일은 99%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정확성이 높다. 박건 팀장은 “현재는 점차 기술이 발전해 가면서 송출전문 프로그램으로 필요한 인력만으로 송출 시간을 단축시키고 최고의 정확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소리자바 알파라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속기사와 협업해 정확도, 딜레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자막 서비스를 송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소리자바자막센터는 KBS 1TV, KBS 2TV, MBC, 국회방송, GS 홈쇼핑, KTV 국민방송, MBC 스포츠 플러스, TV조선, KBS 지역방송 19개 채널, SBS 민영방송 9개 채널, MBC 지역방송 5개 등 40여 개의 채널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 등 여러 가지 현장 속기 지원, KBS 저널리즘과 MBN 판도라 프리뷰 지원, CJ E&M 방송 자막 제작을 하고 있다. 또 정상회담이 있을 경우 실시간 동시통역 자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인1조로 자막 송출  24시간 움직이는 자막팀   소리자바자막센터의 자막 송출은 2인 1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2명이 같은 방송을 듣고 A라는 사람이 윗부분을 치면 B라는 사람이 아랫부분을 치고 다시 A가 그 아랫부분을 치는 방식으로 마치 탁구를 치는 방식으로 자막을 입력하는 것이다. 혼자가 아닌 2인 1조로 작업을 하는 것은 사람의 말의 속도를 따라가다 보니 혹시라도 놓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24시간 진행되다 보니 자막센터의 하루는 일반 회사와는 다르게 흘러간다. 현재 172명의 속기사들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방송자막은 사실상 80% 이상이 실시간 송출되기 때문에 법원과 국회, 행사 등 보다 정확성과 순발력을 중요시한다. 박건 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재방송에 입히는 자막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실시간 자막송출을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센터에서 근무하는 속기사들은 다들 항상 긴장하고 있다. 법원이나 국회 등의 속기는 행사가 끝난 후 후작업으로 교정을 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곳에 근무하시는 모든 속기사들이 자신이 송출하는 자막이 청각장애인에게는 단순히 자막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기에 소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비해 자막채널 다양성 부족    사전제작 환경 조성돼야   완성도 높은 자막 제공 가능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는 전세계에 유료 가입자만 5,700만 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최근 배우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영상해설까지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자국의 국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글로까지 제공하는 데는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보장을 의무화한 미 연방시행령(CFR)에 따라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시행령은 미국에 수출되는 타 국가의 제품에도 장애인방송 기능을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박건 팀장은 “미국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방송자막 환경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범주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서비스만 제공한다면 선진국 등에서는 그 범주를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노인, 영상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환자, 언어를 배우는 단계에 있는 외국인 등 비청각장애인에게도 포함시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채널에 국한된 자막 서비스가 아닌 좀 더 많은 범위의 방송에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경우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사전제작시스템으로 만들어 지고 있고, 실제 법으로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입힐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보장하고 있다 보니 좀 더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자막을 장애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우리도 사전제작 방식의 방송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퀄리티 높은 자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자바방송자막센터 사무실은 조용한 가운데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로 가득하다. ‘탁탁탁’이라는 소리가 왠지 청각장애인과 세상을 이어주는 문을 노크하는 소리처럼 들렸다. 자막을 만드는 사람의 열정과 그것을 뒷받침해 줄 환경적 요인이 함께 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리는 세상이 가까워 질 것이라 믿는다.     “청각장애인의 ‘들을 권리’를 가장 중요시해요”   차정훈 속기사 / 소리자바자막방송센터         방송자막 속기 4년차인 차정훈 속기사는 아직도 처음 자막을 송출하던 날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 맡았던 프로그램이 야구중계였는데, 사실 제가 야구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 그렇다 보니 규칙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가 등장하면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요.(웃음) 주변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검색도 하면서 야구 전문가처럼 공부했던 것 같아요.” 방송 자막을 쓸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어떤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차정훈 속기사는 “가능한 있는 그대로를 적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능이나 다큐멘터리 등에서 비속어가 사용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듣고 옮기는 것이니 순화시킬 수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것 역시 이미 들리는 사람의 생각일 뿐 청각장애인분들이 원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권리로도 그들이 받아들이는 정보를 임의로 수정하고 변화시킬 수는 없죠. 모든 시청자는 같은 정보를 듣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의미 전달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사투리 등은 표준어로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 역시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해요.”   마지막으로 자막방송 일을 하다 보니 외국의 사례에도 관심이 많아져 찾아본다는 차정훈 속기사는 외국의 안정된 방송자막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나라도 좀 더 자막방송 환경이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예능이나 드라마는 2명 이상의 사람들이 나와서 말을 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표시를 ‘하이픈(-)’을 앞에 붙여 주는 방식으로 해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노란색과 하얀색 두 가지 색만 사용하는데, 외국의 경우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더라고요. 화면에 나오는 사람 개개인에게 색을 지정해주는 거죠. 그렇게 되면 누가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상황인지 훨씬 생동감 있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 우리도 저런 것은 도입해서 좀 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자막을 제공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죠. 그래도 과거에 비해 전문 자막방송 속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방송국에서도 자막방송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어요. 이렇게라면 빠른 시일 내에 장애인분들에게 좀 더 양질의 자막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속기 키보드란?       속기사들이 사용하는 키보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키보드와는 다르다. 빠르게 타이핑을 해야 하는 속기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키보드의 2벌식 구조와는 달리 3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3벌식은 자음과 모음을 따로 입력하는 일반키보드와 달리 한 번에 완성된 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약어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처럼 약 열다섯 글자로 구성된 한 문장을 단 두 번의 타이핑만으로도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약어기능’이다. 이처럼 속기 키보드는 정확하고 빠르게 글자를 입력하는 속기사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imedia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56          
        2019-04-23